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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강정소식

2015.10.29 09:27

자발적 가난 조회 수: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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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강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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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강정현장팀, 19일에는 강정현장팀과 천주섭리수녀회수녀님들, 20일에는 광주대교구 공소선교사님들, 21일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22일에는 서울가톨릭대학교와 면형의 집, 23일에는 경기지역 대안학교 어린이들, 24일에는 강정현장팀에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휴가를 내고, 여행 중에 강정을 방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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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회 션 맥브라이드 평화상 수상

강정마을회의 국제평화국(IPB, International Peace Bureau)션 맥브라이드 평화상을 수상했다.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 투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고권일 마을회 부회장 겸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장은 23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평화상을 받았다. 고 부회장은 제주해군기지는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큰 우려를 주고 있다며 강조하며 앞으로의 강정에서의 평화 활동에 세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IPB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평화단체로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각국의 완전 군축 실현과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목표로 1892년에 설립됐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10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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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생명이 살아 있고 한쪽은 생명이 죽어 있습니다

 

1024일 김성환신부(예수회)

어제 우리는 여기 방송차에서 강정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앉아 조그마한 음악회를 했습니다. 계단에 사람이 찼기 때문에, 저는 여기 길 위에서, 해군기지공사장정문을 보면서, 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눈으로는, 공사장 안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시꺼먼 차량들을 볼 수 있었고, 귀로는 아름다운 아코디온 소리, 시낭송 소리, 가수들의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길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저에게 힘을 주었고, 또 다른 한쪽에서 들려오는 차량들의 소리는 저에게서 힘을 뺐습니다.

 

한쪽은 생명이 살아 있고, 한 쪽은 생명이 죽어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첫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성령께서, 생명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살아서, 여기에서 미사를 드리고, 묵주기도를 하고, 인간띠잇기를 하고, 강정댄스를 추고, 음악회를 하는 것도, 성령께서 주시는 힘 때문입니다.

 

강정곳곳에서, 앞으로도 계속, 시가 낭송되고, 평화의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지고, 평화의 악기 소리가 들리고, 평화에 관한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강정 마을안에, 생명이 넘쳐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2007년에 강정마을사람들이 선언했던 강정생명평화마을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그 선언서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우리 일강정 주민들은 생태계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그동안 화목하게 살아온 강정 마을을 생명평화마을로 선포한다. 그리고 일강정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어떠한 인위적 훼손으로부터도 철저하게 지키고 보전하면서, 서로 돕고 살던 수눌음 전통을 잘 살려서 화합하고 상생하여 강정 마을을 세계 모든 이들이 찾는 인류의 고향으로 가꾸어나갈 것을 선언한다.”

 

다시 성령께 청해 봅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우리 맘에 오소서, 모든 고난 인내할 굳센 의지 주소서, 맘의 위로자시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