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입도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어서고 귀농·귀촌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제주도는 쓰레기 처리가 심각한 문제다.
이러한 쓰레기 처리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자원 발굴과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해 제주교구 서귀복자본당(주임 서웅범신부) 은 4월 30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 산 8-1 번지에 위치한 '서귀포 쓰레기 위생매립장' 을 견학하였다.
본당 소공동체협의회(회장 이술생) 주관으로 매립장을 찾은 구역반장 30여명은 '쓰레기 바로알기 : 쓰레기 줄이는 방법' 홍보 영상물을 감상한 후 우리들이 무심코 버린 생활쓰레기를 분리하는 작업장을 둘러보고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못했다. 또한 구역반장들은 음식물을 비료로 만들고, 비닐과 스티로폼이 훌륭한 자원으로 바뀌는 작업장과 각종 캔 종류와 맥주·소주병들이 산더미를 이루고 있는 야외매립장도 돌아보았다.
행사를 주관한 이술생(레지나) 회장은 '반장님들께서는 오늘 공부하고 느낀 내용을 구역 모임에서 반원들에게 자세히 알려주어 가정에서의 분리수거가 쓰레기 양을 줄이는데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