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에도 교리신학원이 문을 열었다. 제주교구는 3월 1일 오후 4시 가톨릭회관에서 '제주교구 교리신학원'(원장 총대리 김창훈 신부)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은 강우일 주교 주례 축복식, 김창훈 원장신부 인사말, 임시홍 평협회장 축사, 교무처장 황태종 신부 경과 보고, 임원진 및 강사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강주교는 축복식에서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많은 공부를 하지만 무엇을 배웠을까요? 우리들은 물질적인 면을 많이 배웠다고 자랑하지만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에 대해서 배우는데는 너무 소홀히 하고 있다' 며 '이번 교리신학원 강의를 통해 부족한 그 무엇을 채우자' 고 강조했다.
'제주교구 교리신학원' 은 2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1학년 1학기에 철학, 교회사, 구약1, 교의신학1을, 2학기에 윤리식학,교회법, 신약1, 교의신학2를 공부하고 2학년 1학기에 가톨릭사회교리, 교의신학3, 구약2, 신약2를, 2학기에 전례학, 교의신학4,신약3, 영성신학을 배우게 된다.
주간반(오후 2시-4시) 30명, 야간반(저녁 7시-9시) 30명 정원인 교리신학원 학사일정은 1학기 3월4일-6월18일, 2학기 9월2일-12월10일이며 매주 화, 수요일 교구청 2층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