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회장 김민호, 담당 임문철 신부)는 9월 9일 오후 5시 서귀포 본당 가나안 공소에서 서귀포지역 이주노동자를 위한 첫 영어미사를 봉헌했다.

2004년 3월 7일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영어미사를 시작한 이주사목위원회는 서귀포지역에 결혼이민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로 나누어 미사를 봉헌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날 미사에는 서귀포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자매결연을 맺은 새로운 친정어머니들이 많이 참석해 그들을 격려하였다.

임문철 신부는 " 자원봉사자가 어느 정도 확보되기 전까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귀포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점사 그 횟수를 늘려가겠다 "고 말하였다.

기사 : 가톨릭신문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