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단장 박희수 유스티노, 음악감독 이승안 프란치스코, 지휘 이영대 멜키올, 반주 오사라 사라, 성악지도 강명혜 아녜스, 자모회장 우 마리아, 단무장 김태호 마르첼리노, 담당사제 김석순 마태오)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월 7일(월) 오후 7시 30분에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2명의 소년‧소녀로 구성된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한국적 그레고리오 성가(Cantus Gregorianus Coreauus) 미사곡, Magnificat(마리아의 노래, 성모 찬미가), Alleluia(알렐루야), Ave verum, Dona nobis Pacem(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Pokarekare Ana, BONSE ABA 등과 가요 등 주옥같은 음악을 들려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펠릭스합창단이 찬조출연해 ‘O Sacrum Convivium, Canon’ 등을 연주했고, 특별출연한 신부님 밴드(홍석윤 베드로, 우직한 안젤로, 현문일 도미니코, 김태정 베드로, 김경민 판크라시오)가 ‘나는 나비, 당신을 향한 노래, 아름다운 세상’ 등을 연주해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박희수 유스티노 단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 “우리 합창단원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여러분의 가정에, 그리고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속삭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 인사했으며, 김석순 마태오 담당사제는 격려사를 통해 일등 지상주의와 무한경쟁의 풍토로 내 몰리는 오늘날, 노래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믿음을 키워나가려고 노력하는 우리 어린이들을 더욱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우리교회의 소중한 보배로 성장시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기사·사진 : 아시아가톨릭뉴스 안창흡(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