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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강정

2014.07.01 23:26

자발적 가난 조회 수:185

하느님 창조사업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입니다.

그러나 강정은 아닙니다.

서귀포 경찰서 경0과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공사차량의 출입을 위해서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와 수도자를 불법 감금하면서 종교탄압 그만하라고

요구하자 김0록 경비과0 하는 말 이곳은 종교행사가 허락된 곳이 아닙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강정에서미사를 봉헌 하려면 경찰의 하락을 받아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헌법을 유린하는 경찰 공권력.

지금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인가? 의심이 갑니다.

각종 세금도 내고 언어도 대한민국 언어를 사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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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일 연중 13주간 화요일

 

주례 강론 원주교구 정의 평화 위원회

 

저의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어제와 오늘 이렇게 방문하고

미사를 봉헌 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돌아가면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와 보니까 공사가 많이 진행된 것을 보니까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민족은 정말 불쌍하기도 한 민족이고 참으로 수치스러운 그런 민족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작은 국가이다 보니까 오래전부터 우리는 외세의 침략에 시달려 왔고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은 그런 민족입니다.

특별히 삼국시대의 경우에는 신라가 통일을 했다고 하지만

백제와 고구려를 없애기 위해서 당나라와 연합을 해서

같은 민족을 쳐버리는 그런 짓을 한 선조들이죠.

이렇게 자기 민족을 쳐 버리기 위해서 강대국의 힘을 빌려

자기 민족을 말살시키는 것이 삼국시대 때부터 시작이 됩니다.

어떻게 보면 현명한 그런 모습인거 같지만 참으로 수치스러운 민족입니다.

강대국의 힘을 빌려서 자기민족을 쳐버리고 멸망시키는 그런 민족입니다.

불쌍한 민족이라는 것은 우리 강대국들의 힘에 의해서 나라도 빼앗기고

또 분단되고 이래서 우리는 같은 민족끼리 아직까지도 원수같이 지내는

참으로 불상한 민족입니다.

독일의 예를 보면 독일은 2차 대전 후 분단되었을 때도 독일 민족은

동서로 서로 침략하지도 않았고 원수같이 지내지도 않았습니다.

독일인들은 오히려 편지를 왕래하고 서로간의 체제를 존중하면서

언젠가는 통일이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동서독이 서로 힘을 합쳐서

노력을 하였기 때문에 독일은 민족끼리 동서독이 싸움하지 않고

서로 이해해 가면서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독일은 통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분단된 그런 상황에서 물론 일제가 우리를 침략해서

36년간을 우리를 고통스럽게 했지만 또 일본이 패망하면서 또 다시

미국과 소련이 통치하는 사이에 우리민족이 갈라져서 60년 이상을

이렇게 같은 민족이 원수처럼 지내는 뼈아픈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강대국들은 우리를 갈라놓고 자국의 경제적 이익이나 무기를 팔아먹으면서

자국의 이득을 위해서 우리가 합쳐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또 우리는 어떻게든지 통일을 해야 하는데 강대국들이 계속 간섭을 하고

또 경제적인 측면까지 간섭을 해서 우리를 아직까지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대로 이끌어 가고 있고 감정을 곤두세워서 이렇게 원수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미국이 우리에게 이로운 국가 일본이 우리에게 이로운 국가는 절대 아닙니다.

우리를 침략해서 많은 것을 약탈해갔고 또 우리 민족을 식민지화해서

자기네들의 경제적인 이익이나 자기민족의 이익을 위해서 일제도 그랬고

미국도 지금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우리가 강대국들에 의해서 착취당한 민족이 서로 통일도 못하고

늘 원수같이 지내는 이런 모습이 지속되어야 되겠는가?

너무 마음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전쟁이나 이런 것을

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노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대국들이 뒤에서 조정을 하고 또 통일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계속해서 이어왔기 때문에 언제나 통일이 될지 아직도 캄캄한 …….

강정마을의 해군기지도 바로 미국의 압력이 분명 들어왔을 것이고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정말 믿습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평화스런 마을에 평화스러운 섬에 군사기지를 설치하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렇게 해군기지를 설치한다는 것은 너무나 마음 아프고

정말 미국에 대해서 분노를 느낍니다.

특별히 우리 신앙인들은 그래도 끝까지 기도하면서 이런 일을 우리는 반대를 해야

되겠고 또 비록 우리가 반대를 해도 끝까지 밀어 붙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하느님께 의지 하면서 또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북한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기도로서 도와주고 그래서 우리민족끼리 서로 화합되고

독일처럼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간에 노력을 하는 그런 남북한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기도하고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어제 공사하는 것을 보고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제주도민들은 우리 국민들은 제주도 평화의 섬에 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

마음 아프지만 대기업들은 자기네 돈을 벌고 계속해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돈과 권력이 야합해서 정말 돈 없는 서민들 또 국민들을 간접적으로

탄압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너무 마음 아픕니다.

대기업들은 이제 이런 것을 통해서 돈을 법니다.

그리고 또 기업에 소속되어서 일하는 사람은 할 수 없이 따라가서

돈이 필요하니까 그 일을 하죠.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대기업에 붙어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아마 보수진영 그쪽을 많이 선호하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자기들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

또 부자들에게 직장을 구하고 월급을 받아먹어야 되니까

투표해서 보면 보수 쪽으로 흐르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참으로 세상은 아이러니칼하죠.

대기업이 그렇게 돈을 벌면서 없는 서민들 노동자들은 거기에 붙어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일을 해야 하고 이런 것이 바로 우리 현실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우리는 끝까지 하느님께 의지 하면서 평화가 제주도에 평화가

또 강정마을에 평화가 오기를 우리 끊임없이 기도하고 또 함께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큰 풍랑이 일자 예수님이 주무시고 계셨는데 제자들이

우리를 살려주십시오!” 하고 예수님께 매달리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뭐라고 했습니까?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 하셨다. 그런 다음에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 졌다.

믿음이 약한 자들아! 왜 겁을 먹느냐?” 오늘날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이 약한 자라고

야단을 치지 않으시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 끝까지 주님이 우리를 구해주시고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와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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