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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강정

2014.12.03 15:59

자발적 가난 조회 수:157

하느님 창조의 완성은 평화입니다.

 

그대가 평화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그리고 강풍경보로 강정을 방문하시기로 한

사제들이 강정에 오지 못하는 이 슬픈 현실

귤을 어렵게 따고 포장해서 발송했는데 배가 뜨지 않아서…….

121일 부터의 상황들입니다.

전주교구 정의평화 위원회에서 강정을 방문하려 군산공항까지

도착했으나 비행기 결항 이럴 때 제주도가 섬이구나를 절실히 경험합니다.

橘林秋色(귤림추색) 제주도의 영주 10경중 하나입니다.

제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오렌지 빛 귤색이 제주를 아름답게 합니다.

귤은 제주의 경제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정 생명평화 마을의 평화 활동을 하는 지원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때 강정을 방문한 분은 귤을 따거나 옮기거나 포장을 하고

지인들에게 강정귤을 광고하며 판매도 합니다.

강정 평화사목센터 건립을 위하여 귤을 판매합니다.

일반귤은 10kg 25,000원이며 유기농 귤은 10kg 30,000입니다.

유기농 귤은 강정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강정에는 아직 유기농 귤을 농사를 짓지 않습니다.

굳이 유기농이 아니어도 맛과 당도가 유지되는 곳이라서 그런 가 봅니다.

유기농 귤은 제주도내 유기농 귤 농사짓는 분의 도움을 받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기농 귤의 경우 50개 이상의 단체 주문만

받습니다. 유기농 귤의 경우 개인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12월 귤이 가장 맛이 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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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일 대림 1주간 화요일

 

주례 강론 이원제

 

오늘은 세상 창조이야기들을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창세기 11절에서 보면 하느님께서 한 처음에 이 세상을 지어 내셨다.

라고 하는 그 말씀이 나오면서 그 다음에 그 깊은 물위에

하느님의 영이 감돌고 있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하느님의 영이 세상 창조 그러니까 생명을 탄생시켜 내기위한

그 자리위에 그것을 준비하는 그 자리위에 하느님의 영이 감돌고 있었다.

하느님의 영은 또 다른 말로 무엇으로 표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바로 그분 안에서 그렇게 꿈틀꿈틀 대면서 흘러넘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그분의 사랑 그분의 생명력 이라고 표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분의 사랑 그분의 생명력이 그 분에게서 꿈틀꿈틀대다가

마침내 흘러 넘쳐서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우리들이고 바로

이 세상이다. 그래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바로 저 구럼비

이곳 이 땅은 바로 하느님의 생명력이 온전히 스며들어 있고

그리고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생명이 온전히 자리하고 있는 그런

공간이죠. 그런데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하느님의 생명력이

묻어 있는 것처럼 이 자리가 인간의 욕심과 또 탐욕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파괴도어 가고 있다.

그것을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분의 영이 자리 잡고 있는 이 땅 그리고 우리의 마음 그분의 영이

온전히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 드러났을 때 어떠한 모습이 될까?

저렇게 파헤치고 깨부수고 없애버리려고 하는 그런 모습을 비춰질까

오늘 우리는 그분의 영이 우리 마음과 이 땅 전체에 온전히 스며들어서

드러날 때 어떠한 표상으로 나타나는 지 이사야서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모사 굴에 손을 드밀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사실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자연이 하느님의 생명을

품고 있는 모두가 모든 존재가 바로 하느님께 더불어 살게 될 것이다.

오늘 우리가 바라보는 저 구럼비 파괴도어 가고 있는 이 자연

하느님의 생명력이 더 이상 인간의 욕심 때문에 고통을 당하지 않는

그날 하느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내려져서 모든 존재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함께 청해야 겠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영 하느님의 생명력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을 때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있을 때 그 편안함 평화로움의 충만함으로

어미의 젖을 빠는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영 그분의 사랑 생명력으로

충만할 때 다른 것들을 파괴하지 않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미사를 지내시면서 그런 시간 그런 때가 하루 속히 우리 가운데

임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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