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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톨릭신문



                      「청소년사목,  긍정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필요」라는  기사를  통해서  “초등부

                  주일학교로부터  중고등부로  올라갈수록  부모의  학업위주  사고와  이를  극복하
                  는  신앙교육  프로그램의  부재가  주일학교의  참석  감소로  드러나고  있다.”고  분
                  석한다.  그리고  교회  내적인  문제로  “청소년  사목의  인적  물적  자원  부족,  프

                  로그램과  교재의  부족,  지도자들의  자질문제와  짧은  교사기간,  청소년  지도자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무관심,  본당  사목  안에서의  청소년사목의  위상  등”을

                  지적한다.  그래서  청소년사목의  패러다임이  시급하며  “체험  및  영성적  교리교
                  육이  필요하다.”,  “주일학교  출석  비율  학년  오를수록  저조,  사회  변화에  따른
                  새프로그램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2. 제주교구의 청소년사목의 상황



                      최근  20년  사이에  한국  가톨릭교회  내에서  관심이  증폭된  청소년사목은  각

                  종  학술  모임에서  중요한  주제였다.  하지만  앞에서  열거된  보도매체의  분석이
                  나  기존의  보고서의  내용과는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특히  정확한  청소
                  년사목의  개념  정립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시대적인  사회적  상황에서  비롯된

                  외적인  원인만  열거하고  대안이나  해결책은  명쾌하게  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가톨릭대학교  최준규  신부는  「가톨릭교회의  청소년사목과  교회의  권위」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청소년사목을  포괄적•통합적  정의를  시도한다.  “교회는  비젼
                  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하며,  긍정적인  권력을  활용”함으로써  청소
                  년사목의  활성화를  희망한다.              4)



                      제주교구에  2002년에  착좌한  강우일주교님께서  해마다  발표한  사목교서의
                  주제를  살펴보면  청소년사목의  목표와  방향을  명백히  제시하고  있다.  「2003년

                  –  말씀을  증거하는  소공동체의  해」,  「2004년  –  주님의  말씀으로  하나되는  한
                  해」,  「2005년  –  가정  안에  육화되는  소공동체」,  「2006년  –  사랑의  실천으로

                  가족을  이루는  소공동체」,  「2007년  –  자녀들과  함께  일구어가는  신앙의  소공
                  동체」,  「2008년  –  젊음으로  살아가는  소공동체」,  「2009년  –  어린이와  함께하
                  는  소공동체」,  「2010년  -  가장이  솔선수범하는  소공동체」,  「  2011년  –  지역



                  4)  노우진,  같은  책,  11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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